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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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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2회 작성일 13-04-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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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미국 메이저 리그 프로 야구 경기를 좋아합니다. 관전도 좋아하지만 경기와 선수들의 기록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타자의 타율과 홈런수와 타점과 도루와, 연속안타 연속홈런 연속타점 기록, 그리고 투수의 승수와 승률 스트라이크 아웃 갯수 그리고 연속 승수와 또한 라이벌 팀이나 선수간의 흥미로운 기록 등을 지켜 보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런 재미와 함께 한국 선수들이 메이져 리그에 들어와서 경기하는 것을 보면 정말 신이 나고 재미 있고 우리 선수들의 기록을 꼼꼼히 챙겨봅니다. 작년까지 추신수 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올해는 신시네티 레드로 팀을 바꾸어서 선두타자로서 아주 맹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가 로스엔젤레스 다져스에 입단을 해서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제 2의 박찬호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추신수 선수와 류현진 선수가 이렇게 메이져 리그에서 활약을 하게 되면서, 이제 가장 관심을 가지면서 좋아하는 팀이 그 전에는 추신수 선수가 뛰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에서 신시네티 레드와 로스엔젤레스 다져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 팀으로 맘이 가는 것은 변덕스런 것이 아니라 자연스런 것이고 그래서 각 팀들이 사활을 걸고 인기있는 수퍼스타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것이 교회에도 적용이 된다고 봅니다. "바로 그 분 때문에 내가 이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이 교회에서 정말 은혜를 받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사랑합니다." 하는 고백이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길 때 그 분의 맘을 감동시키게 되고 그래서 그 분이 "내가 그 장로님 때문에, 그 권사님 때문에, 그 집사님 때문에 그 성도님 때문에 교회 나가는 것이 너무 기쁘고 은혜가 됩니다. 저는 그 분으로 인해 교회 가기가 기다려 집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사랑은 많은 경우, 사람을 통해서 전달되고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의 성도분들 한 분 한 분이 다 주님의 사랑의 통로입니다. 우리가 정말 순수하게 주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겠다는 맘으로 다른 분들을 친절히 대하고 겸손하게 섬기고 사랑해 줄 때, 우리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서로 서로 "내가 저 분을 통해서 주님을 보게 되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래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우리 교회에 나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라고 이야기 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 한 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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