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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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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01회 작성일 13-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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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중 룻기를 묵상하는 가운데 2장 3절,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는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유대땅에 돌아와서 밭에 이삭을 주으러 나갔다가 우연히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룻이 이렇게 그 지역에서 유력한 자인 보아스의 밭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결국 보아스를 만나게 되고 그를 알게 되고 그와 결혼을 하게 되고, 다윗왕의 할아버지인 오벳을 낳게 되어서 다윗왕의 조상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게 하는 일에 쓰임받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연히" 일어났다고 말씀합니다. 이 우연은 하나님을 잘 섬기면서 충성하는 자들에게 일어나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필연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룻은 시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충성되이 섬겼고, 남편이 죽고 없는데도 시어머니 나오미를 지극정성으로 섬기고 돌보는 사랑을 실천했던 신실한 사람이었기에 인간에게는 우연일 수 있는 하나님의 회복과 축복의 필연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우리의 삶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우연의 역사를 체험했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개인적인 가정적인 교회적인 그리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룻과 같이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거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분을 신실하게 의지하고 충성되이 섬기면서 주변 사람들을 또한 잘 돌보며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나갈 때 하나님의 우연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펼쳐질 일들이 어떤 일들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룻과 같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 분의 뜻에 순종해서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우연한 그러나 필연적인" 회복과 축복의 은총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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