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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공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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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72회 작성일 14-02-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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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선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금메달을 받은 선수가 금메달 자격이 있는 것인가? 심판선정 및 심판진의 채점과 결정은 정당한 것이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우리의 삶과 이 세상의 공정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일상 생활, 가정에서 직장에서 비즈니스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군사와 여러 분야
그리고 외교와 국제관계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부당하고 편파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맘,
어떤 때는 분노의 감정까지 치밀어 오르게 됨을 느낍니다.
이러한 불공정과 불의를 보면 행동으로 나서서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우리 맘은 시원해 질지 몰라도 하나님의 선한 뜻을 거슬리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불의와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다윗이 그런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장인인 사울이 그를 시기해서 죽이려 함으로 어쩔 수 없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을 다니게 되고
억울하게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불의 가운데 절대 자신의 감정대로 되갚으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편 109:3-4에서 다윗은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까닭없이 나를 공격하였음이니이다.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뿐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사울과 그의 대적들로 인해서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이를 받은대로 갚아주려 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불의와 부정에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로마서에서 사도바울도 원수를 친히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자신들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달아서 죽이려고 하는 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저주하지 않으시고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오히려 중보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그러나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공의는 실현된다는 사실을 증거해 보여주셨습니다.

    불완전한 이 세상에는 부정과 불의가 판치고 우리가 이로인해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불의의 피해자가 될 때, 먼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그 분이 다 처리해 주시기를 맡겨드리고
나는 진리의 삶, 공의로운 삶을 살고자 애쓰며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리게 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갈 때 하나님께서 결국 다 처리해 주셔서 악을 행하는 자는 끊어지고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는
진실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서 진실되고 공의로운 세상을 이루어 가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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