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같은 신앙인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목회칼럼

물같은 신앙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8회 작성일 14-03-21 17:34

본문

   매년 3월 22일이 물의 날입니다. 물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그리고 생태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이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고 생태계가 보존이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필수적이고 중요한 것이 물이기에 국제사회가 사람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물을 보호하고 개발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고자 물의 날을 제정해서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물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 신앙인들이 물과 같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신앙인들은 물과 같이 낮고 힘든 곳으로 다가가서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어디서든지 높고 영향력있는 사람, 힘있는 사람한테만 다가가서 그들과 함꼐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낮고 천한 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바로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하고 약하고 병든자들과 함께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신앙인들이 추구해야 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어디서든 소외되고 낮은 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번째 물은 자기의 모양을 환경에 잘 맞춥니다. 물은 네모난 그릇에 부으면 네모난 모양이 되고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근 모양이 되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기 자신을 변형시켜서 맞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어떤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맞추어주고 품어주는 사람들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직접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우리들과 함께 하셨고 모든 고난과 수치와 죽음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남들을 나처럼 바꾸려고 몰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들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품어주면서 섬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물은 생명을 살립니다. 물이 없는 곳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이 있어야 생명체가 존재하고 생태계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처럼 성도들은 어디서든지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희생하고 사랑하고 섬김으로 인해서 메마르고 척박하고 죽어가는 영혼들과 공동체를 살리는 일을 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곳에서 말로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고 그래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서 생명을 살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순절을 통해서 우리가 낮은 자들과 함께 하고자 애쓰며, 남들을 더욱 더 이해하고 품어주고자 하며 또한 복음을 전파해서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더욱 더 힘쓰고 애쓰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