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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와 진리에 선 교회와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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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39회 작성일 14-06-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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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국에는 "의리"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밑도 끝도 없이 의리를 강조하던 김보성이란 연애인이 각종 CF를 휩쓸며
관련 제품 매출 대박을 이루어 내며 의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10년 이상 방송에 나와서 의리를 외쳤던 김보성이 지금 뜨는 이유를
어떤 신문기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그의 언행에서 찾습니다.
김보성은 세월호 참사 발생초기에 가장 먼저 사랑의 열매측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는데
주식투자 실패와 보증 사업부진 등으로 가정경제가 궁핍한 상황에서 은행대출을 받아서 기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미지 관리나 등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한 기부가 아니라 김보성은 좀 엉뚱해 보여도,
진짜 슬픔에 동참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진정성이 급속히 퍼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가 줄기차게 외쳐왔던 "의리"가 공허한 구호가 아닌것을 느꼈고, 더러운 탐욕과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공분한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되고 이것이 그의 광고대박과 의리열풍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저는 이러한 김보성이란 연애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른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보느냐에 좌우되지 않고
일관되고 진정성있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고, 그리고 의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의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함께하기로 결심하던 사람에게 등을 돌리고 맘을 바꾸고 이랬다 저랬다 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환경과 여건에 관계없이 늘 일관되게 믿어주고 신뢰하고 희생적으로 돕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또한 의리의 한계도 보게 됩니다.
의리는 선과 악과 좋은것과 나쁜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함께 하기로 결심한 사람을 위하는 것에 제한됩니다.
그래서 온전하고 바른 목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잘못된 목적을 위한 사람들의 모임 가운데서도 의리가 강조되고 실행됩니다.
폭력조직이나 범죄단체에서 특히 의리가 강조되어서 동료를 위해 자기가 대신해서 벌을 받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내놓기도 합니다.
결국 의리는 인간적인 것이고 한계가 있는 것이고 잘못된 의리는 선을 이루지 못하고
남에게 혹은 공동체에 해를 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의리도 있어야 하지만 그러나 그에 앞서 진리에 서야 합니다.
진리 위에 선 의리가 참된 의리로서 역할을 하고,
인간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에 선 의리를 우리가 실행해 나가야 할 줄 압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진리 위에선 의리의 성도들이요 교회가 되어서
가장 진정성있는 선을 이루어 나가는 성도들이요 교회로 마음껏 쓰임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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