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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교제

1973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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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1건 조회 7,868회 작성일 13-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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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생각이 나는지요?
1964년도에는  부산 직할시 (그당시에는 그렇케 불렀습니다)
그 시절, 부산에서 고무신, 신발 공장이 많았었는데.

그 고무신 공장에서..  배부한 1964년도 달력입니다.
고무계의 왕자..    모델은 누구 였을까요?

저는 알고 있지만...

인천에 가면.  배다리 시장 뒤..  송림 초등학교에서 정문
왼쪽으로 있는 골목길을 꼬불 꼬불 한 40분 가면.
그옛날 .  하늘에서 제일 가까운
달동네가 있었답니다.   아직도 많이 있어요.

그 달동네을 .. 기억/기념하기 위해. . .

인천시가 만든 달동네 박물관이 있답니다.

그곳에 가면.  아주 어려웠던 시절
그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조그만 방들, 예전에 쓰여졌던 물건들.

그리고 밑에 보면 1973년도 달력도 있지요?

제가 1973년도 1월 5일,  그쯤에...
저희 학교에 방문한 모병군 (저희 고등학교 선배)
를 통해서. 학교 체육관에서 미국 군대 (U.S. Army) 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후 거의 두달뒤,  수요일 1973년 2월 28일.. 
제가 살고 있던 Edgewood, Maryland 인근에 있었던
MEPS (Military Enterance Processing Station) 가서 새벽부터 신체검사,
그 다음에 국(영어), 수학, 자연, 과학 등 한 4 ~5 가지의 평가 시험을 보고,
모든항목에 합격되어서.    그날 오후에 선서를 하고 미국 군대에 자원 입대한 날입니다.
참 세월도 빨라요.   벌써 40년 전의 이야기 이니까요.

Baltimore 와 Washington, D.C. 중간쯤에 있었던 육군 모병소에서..
저의 모습은   당연히.. 
촌놈 이었지요.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살피고
모든 순서를 마치고  Greyhound Bus 를 타고
그날 오후 늦게 Radcliff, Kentucky에 위치해 있는 Fort Knox, Kentucky
신병 훈련소에 가서.  무섭게 생각 들었던 Drill Sergent 의 고함을 들으면서 어쩔쭐 몰라했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 제 나이가 17세 였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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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왕자표 고무신.  "흑마", 였던가 천마 라 불리었던 .  고무신이 생각나네요.    저희들은 주로 검정 고무신을 신었지여 . .    흰 고무신은 금방 더러워 진다고  외 할아버지가 안 사 주었던 생각도 나고.  고무신이 닳으면.

장날..  장터에 가서.  극장앞에 쭈우욱 앉아 있는  신발 수리공,  주로 고무신 땜빵 전문이었지요.

낡은  미군 군용차  바퀴를 적당히 잘라서..    강력풀을 붙이고.  그리고..  옆에 두고 있었던 숯불 화로에서

쇠 쟁이라 그랬던가, 아주 적은 다리미로.  부분 마무리 하는것을 보고.  또  고무타는 냄새가 그당시

좀 특히해서.  일부러 코를 벌렁 .. 벌렁 거리면서.  4~5 세 또래 친구들고..  정신을 놓고 보고, 냄새 맡고 했던 기억이 다시 나네요.